한 청년이 스무 해 동안 걸어온 길, 녹록지 않았습니다.
높은 건물이 들어서고 고속도로가 닦일 때, 수원청개구리 이야기를
늘어놓던 청년은 외롭기도 했습니다. 4대강 속살이 파헤쳐질 때는
속상해 우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웃과 친구들이 있어서 따뜻했습니다.
현재의 쓸모가 다만 우리의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빚졌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대들이 있어서 이렇게 자랐습니다.
함께 오셔서 스무 해의 고단함과 단단함을 축하해 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 이 행사는 후원회를 겸하고 있습니다.
후원계좌 : 농협 208000-51-015055 수원환경운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