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통문화관은 우리 조상들이 행했던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북새통 ‘설’ 세시풍속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데 먼저 설 연휴 시작인 27일부터는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소코뚜레 걸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28일과 29일에는 연 만들기와 입춘방 쓰기 체험도 운영한다. 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원전통문화관을 찾은 방문객을 위해 도라지차(茶)를 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전통놀이 참여와 전통차 시음은 무료다. 다만 연 만들기 체험은 5천원으로 온라인을 통해 사전접수가 가능한데, 한복을 입고 방문한 가족에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 수원시전통식생활체험관(www.swtf.or.kr), 수원시예절교육관 (http://suwonyejeol.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수원전통문화관 031-247-3763)

설날엔 차례를 지낸 후 친인척과 이웃어른들을 찾아뵙고 인사와 덕담을 나눈다. 이와함께 소망을 기원하는 의례적인 성격의 세시풍속이 많다.
그중 연날리기는 섣달그믐 무렵부터 시작하여 대보름까지 즐기는데 보름날의 연은 액연(厄鳶)이라 하여 멀리 날려 보내는 풍습이 있다. 또 대문이나 기둥에 새로운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하는 글귀를 붙이는데 이를 "입춘첩(入春帖)" 혹은 춘첩자(春帖子), 입춘방(立春榜) 이라고 한다.